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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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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 마제스틱 콜로니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리조트 네임이 적힌 등불 앞에서

드디어 마지막날이다. 조식 먹고 조금 쉬었다가 나서야 한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조식 먹고 해변 한번 산책하기. 수영을 하는 건 일거리가 많아져서 패스. 대신 아이들은 룸에서 자쿠지에 물 받아놓고 거품목욕을 했다. 드디어 짐 싸고 집으로 고고!!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지만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푼타카나는 주로 북미, 남미, 유럽 쪽에서 온다지만 5일 동안 동양인은 5팀 밖에 못 봤다. 그마저도 2팀은 중국인인 듯하다. 그래서 아이의 생일이벤트를 기억하고(동양인이 몇 팀 없으니 인상착의가 기억에 남았을 수도 있을듯하다.)  우리가 담당서버를 찾지 않았음에도 이벤트를 해줬나 싶다. 무튼 동양인이 너무 없어 동양인이 너무 눈에 띄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행동거지도 더 조심하게 되고..
또 한 가지.. 대부분의 직원들이 영어가 미숙하고 스페니쉬를 쓴다. 영어를 써도 힘든데 스페니쉬라니.. 다음부터는 스페니쉬를 쓰는 곳은 오지 말자고 했다. 스페니쉬라고는 '올라'와 '그라시아스'밖에 모르는 우리는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영어를 쓰는 직원들도 발음이 북미사람들과는 달라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다.
참 그리고 담배냄새도 힘들었다. 셔 담배 피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인 듯했다. 아무 데서나 피워대는 셔 담배냄새 때문에 고역이었다.
혹시 푼타카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이러한 것만 빼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여행을 끝낸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가고 싶다.